블로그와 격조한 듯 하여
집중 안 되는 먹거리 포스팅을 하나 싸지르려고 함
1. 삼성역 샤르르 샤브샤브
본점은 마포에 있는데 직장인들도 많고 삼성역이라는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
무려 본점보다 싼 이상한 지점
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샤르르샤브샤브(?) 1.5 + 쌈밥 샤브샤브(?) 0.8 + 칼국수 사리 추가 0.1
물음표는 메뉴 이름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서..

김치, 쌈장과 찍어먹는 양념
본점에는 땅콩소스가 나오는데 여긴 없다고 한다
칠리소스는 있어서 따로 주문하니 나왔음
특이하게 생긴 저 소스에서 냉면 육수 같은 맛이 났음
감칠맛이라고 해야 될 듯 한데 여튼 고기나 채소를 찍어먹기 좋았음


불 조절 해가면서 먹을 수 있게 준비된 냄비 두 개
육수가 졸면 더 부어 줌


1.5짜리 메뉴에 딸려 나온 채소와 물만두 몇 개와 칼국수 사리
이 후로는 사진이 없는데, 내 쌈밥과 고기가 등장해 먹기 바빴기 때문
사진은 없지만 마무리로 좋은 매실 차와 단호박죽이 나옴
2. 사당역 크라제 버거 2


깔끔한 전경

사당역 파스텔 시티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음
입구가 잘 안보임



늘 맛있게 먹었던 클럽 샌드위치
왜 그냥 크라제 버거가 아니라 크라제 버거 2냐 궁금했지만
일단 컨셉이 그냥 크라제버거 보다 더 캐쥬얼 하고 패스트 푸드 점 같은 느낌이 나고
메뉴도 저 위의 사진에 있는 게 전부여서 카운터로 다가가 보고 주문하고 직접 받아가고
심지어 다 먹은 후 가려고 그랬더니
카운터에 빤히 서서 ‘손님 다 드신 것 가져다 주셔야 됩니다’
뭐냐… 손님 나밖에 없었잖아
종업원은 두 명이고;
음식 맛에 대해서도 할 말이 있는데
맛이 좀 다른 건지 여기가 좀 짜게 만든건지 몰라도
원래 어느 곳에 가도 조화로운 클럽 샌드위치가
전혀 조화롭지 않아
동네 허름한 카페에서 파는 클럽샌드위치도
이렇진 않아
딱히 맛이 없던건 아닌데
이상하게 거슬리는 맛
다신 안갈듯
그냥 크라제 버거는 클럽샌드위치 생각날 때 마다 감
(사실 그가격엔 그냥 부첼라 샌드위치가 더 싸기도 하고 맛있기도 더 맛있는데
부첼라는 우리 동네에 없잖아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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